2023. 12. 3. 18:04ㆍReview

그때부터 시작이었다...
약 2주 동안 계속해서 커리큘럼들을 비교해 보면서 어느 강의를 살지 고민을 했었다.
기말고사가 끝나 여유로워진 때에 운 좋게 패캠에서 1+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급하게 샀었던 기억이 난다.
7월부터 쭉 현재까지 열심히 강의를 수강했고, 지금도 수강 중이다.
나는 초격차 패키지랑 김기현의 NLP를 1+1으로 샀다.
그 뒤로도 패캠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, 강의를 살까 말까 했던 적이 많다.
거의 매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사실상 타이밍만 잘 잡으면 진짜 좋은 강의들을 정말 싸게 볼 수 있다.
어쨌든 나는 1학기가 끝나 수시 준비가 다 끝나자, 바로 이 두 강의에 달려들어 강의를 보기 시작했다.
나는 지금도 약 90시간이나 되는 엄청난 분량의 초격차 패키지를 수강하고 있는데,
그 90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길다.
게다가 커리큘럼도 정말 다양해서,
- 확률, 미적분, 벡터와 행렬 등 필수적인 수학 지식,
- 자료구조와 같이 인공지능 구현에 필요한 선수지식,
- 파이썬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각종 프레임워크의 활용까지,
- 본격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들과 딥러닝 알고리즘들,
- Computer Vision과 NLP 분야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 강의들,
- 그리고 또 특히 접하고 공부하기가 힘들고 숨겨진 분야 같은 강화학습에 대한 강의도 있다.
특히,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허깅페이스 실습과 같은 실무 활용까지 다 보여주기 때문에
정말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게다가 파트별로 거의 10시간씩, 총 90시간이나 하는 것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 말도 안 되게 저렴하다.
강의 내용은 정말 좋다.
강의를 들으면서 내용을 이렇게 노션에 정리하고 있는데, 반년 동안 들으니 이제쯤 양이 꽤 되는 것 같다.
강화학습의 경우에는 찾아보기 힘든 분야라는 점이 분명히 있다.
사실, CV나 NLP에 비해 적어도 강의들에서는 덜 다루는 내용인 것이 분명했지만,
공부하는 입장에서 강화학습도 궁금했던 것이라 강화학습까지 다뤄줘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.
그래서 나는 이 강의로 어떻게 성장했는가
일단 AI를 훨씬 더 접하기가 쉬워졌던 것이 첫번째다.
강의를 보면서 관심도 더 가지게 되고, 그러면서 AI 트렌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.
그런지라 지금 집에서 AI 관련 책이 쌓여있다. (언젠간 읽어야 되는데....)



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위 내용들이다.
강의를 들으면서 이건 필요하겠다 싶은 것들에 대해 알아서 찾아보고 공부해 나갈 수 있다.
그니까 강의를 들으면 그 내용에만 눈앞이 트이는 것이 아니라,
점점 더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.
문제는 딱 한 가지... 실천하지 못한다....
그래서 나의 목표와 포부는 무엇인가
쌓여있는 책 다 읽고, 꾸준히 앞으로도 AI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면서, 강의를 완강한다.
또한, 내가 직접 찾은 다양한 자료들도 공부한다.
실천하기 어려운 건 맞지만, 아마도 한 번 시작하면 패캠 강의처럼 다른 것에도 푹 빠지지 않을까 싶다.

'Review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원리부터 설계까지 쉽고 명확한 컴퓨터구조 - RISC-V 중심으로 리뷰 (0) | 2023.02.14 |
---|